10일 진교훈 후보 강서구청 앞 막판 집중유세서 청년층 마음 사로잡아
[미디어펜=최인혁 기자]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10일, 본 투표 전 마지막 집중유세의 성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진 후보는 이날 집중유세에서 청년층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으로 알려진다. 

특히 20대 청년들로부터 ‘평생 민주당을 안 찍을 줄 알았는데 이번에는 기호 1번 진교훈을 꼭 찍겠다’라는 지지선언을 얻어내는 등 승기 굳히기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진다.

진 후보는 이날 오후 강서구청 앞 사거리에서 열린 마지막 집중유세 후 현장에서 만난 젊은 유권자와의 일화 등을 소개하며 “민주당의 희망과 미래가 있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가 10일 본 투표 전 마지막 집중유세의 성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사진=더불어민주당 제공


이어 진 후보는 “유세차를 타고 다니면서 손을 흔들면 강서구민으로부터 정말 많은 화답을 받는데, 초등학생, 중학생, 고등학생들이 큰 동작으로 환호와 지지를 보내준다”라면서 막판 집중유세 성과를 강조했다.

그러면서 “저 진교훈이 더 힘낼 수 있도록, 이번 선거에서 기호 1번 진교훈이 압도적으로 이길 수 있도록 끝까지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다.

또 진 후보는 “윤석열 정권에 투쟁하는 민주시민과 힘을 합치겠다”라며 “시민의 힘이 오만한 권력을 이길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달라”면서 “마지막 1분 1초까지 한 분 한 분에게 유권자의 힘을 보여달라고 절실히 호소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 지도부도 마지막 집중유세에 참석해 진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드디어 내일이 본 투표하는 날”이라며 “투표하는 국민이 대한민국을 바꾼다”고 강조했다. 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으로부터 나오는데, 이제까지 검찰로부터 나오는 줄 알았다”면서 “진교훈과 함께 오만한 윤석열 정권에 대한 심판을 반드시 내려달라”고 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은 “(내일은)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이기는 선거이기도 하고, 강서구민이 윤석열 정권을 이기는 선거이기도 하고,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권을 이기는 선거이기도 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세 표가 부족하다, 이 세 표가 모이면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는 생각으로 투표를 독려해달라”면서 “여러분이 모은 세 표가 나비의 날갯짓이 돼 큰 태풍을 일으킬 것”이라며 “오늘 밤에도 쉬지 말자”고 당부했다.

서영교 최고위원은 “윤석열 정권은 민주주의도 망가뜨리고, 역사도 지우고, 끝내는 경제까지 다 망가뜨렸다”며 “역사상 세수 60조원이 펑크가 나는 일은 없었다”면서 “대한민국 경제를 망친 윤석열 정권을 용서할 수 있느냐”며 “진 후보 승리로 윤석열 정권을 꼭 심판해 달라”고 일갈했다.

한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 투표는 오는 11일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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