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물 관리 총력… 녹색사회 전환 촉진"
[미디어펜=유태경 기자]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AI 홍수예보를 내년 홍수기 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 한화진 환경부 장관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의 환경부에 대한 국정감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한화진 장관은 11일 국회에서 열린 환경노동위원회 환경부 국정감사에 출석해 인사말에서 "극한 강우로부터 선제적 방어를 위해 전국 하천을 정비하는 등 기후위기로부터 안전한 물 관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이같이 말했다.

한 장관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록적인 집중호우와 계속된 긴 장마로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했다"며 "보다 정확하고 빠른 홍수예보로 인명피해를 사전 예방할 수 있도록 올해 시범 적용한 AI 홍수예보를 내년 홍수기 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가뭄과 같은 물 부족 위기 도래 시 깨끗한 물 공급을 위해 새로운 수자원을 다각도로 확보하고 지속적인 수질관리도 해 나가겠다고 했다.

또한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달성을 위해 마련한 '국가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대책들을 미래세대와 함께 점검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차질 없이 이행해 나갈 것"이라면서 "올해 시행되는 유럽연합 탄소국경제도와 같이 변화하는 국제질서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 제도를 개선하고 우리 기업들을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울러 윤석열 정부 기조인 민간 혁신 유도와 현장 이행력을 높이는 방향으로 환경규제를 혁신하고, 가습기 살균제로 인한 피해구제는 더 폭넓고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했다.

그는 "민간과 정부가 원팀이 돼 일선에서 함께 뛰고 현장 목소리를 반영해 애로사항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며 "환경부는 정책을 추진함에 있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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