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EDM은 저리가라” 박명수 아이유 커플 신경전…작곡가 ‘조각모음’

[미디어펜=김규태기자] MBC ‘무한도전’에서 아이유와 박명수가 최고의 케미를 발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무한도전 가요제를 앞두고 아이유와 박명수 등 무한도전 멤버와 참가 게스트들은 각자의 곡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무한도전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북돋웠다.

무한도전 지난 회에서 아이유에게 128 내지 130 BPM 등 빠른 비트의 EDM 음악을 강요했던 박명수와 아이유는 무한도전 긴급총회에서 극적으로 갈등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였다.

아이유가 박명수에게 보낸 편지에서 서로 간의 오해와 갈등을 푸는 전초가 되었으며, 이어진 연습실에서의 훈훈한 분위기는 아이유와 박명수의 무한도전 케미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아이유와 박명수가 각각 자신의 작곡가를 대동한 가운데 펼쳐진 아이유 박명수 간의 신경전은 이윽고 아이유와 나머지 두 작곡가의 설득을 박명수가 받아들임으로써 끝났다. 이어 박명수는 ‘속사포’ 랩을 열심히 연습하면서 아이유를 감동시키기도 했다.

   
▲ MBC ‘무한도전’에서 아이유와 박명수가 최고의 케미를 발휘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무한도전 가요제를 앞두고 아이유와 박명수 등 무한도전 멤버와 참가 게스트들은 각자의 곡을 준비하는 과정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한껏 북돋웠다. /사진=아이유 트위터, 박명수 부인 한수민 인스타그램

박명수와 아이유가 준비하고 있는 무한도전 가요제 곡은 일명 영화 레옹의 남녀 주인공, ‘마틸다와 레옹’을 컨셉으로 삼고 있다.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박명수와 아이유는 각각 레옹과 마틸다로 분하면서 매력적인 보이스와 분위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후 이어진 녹음실에서의 장면은 아이유와 박명수의 진면목을 보이는 순간이었다. 박명수의 녹음이 자꾸 박자를 맞추지 못하고 어긋나자, 박명수 작곡가와 아이유의 기지로 박명수의 음성을 일종의 ‘조각모음’을 통해 짜맞추는 기발한 기법을 선보였다. 무한도전 시청자들의 감탄을 자아내는 순간이었다.

박명수는 아이유의 가사 지적에 이내 “빡빡하네 어린애가”라는 말로 무한도전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으며, “노래 불러봤느냐”라는 아이유의 지적에 “왜 불러, 기계가 할 건데”라는 말로 응수했다. 너나할 것 없이 무한도전 팬이라면 웃음을 자아내는 장면이었다.

지난 7월 박명수는 아이유와의 커플 다정샷을 SNS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내 여동생”이라고 일컬은 바 있다. 현재 무한도전 각 팀들 중에서 유일무이한 남녀커플로서 최고의 케미를 보여주고 있는 박명수 아이유의 모습에 무한도전 시청자들은 열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