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넥슨·넷마블·카카오게임즈 신작 출시 계획
[미디어펜=이동은 기자]게임업계가 최근 실적 부진을 기록한 가운데 4분기에는 신작을 앞세워 반등을 도모한다. 

   
▲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CI./사진=각사 제공

11일 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넥슨, 넷마블 등이 4분기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다. 먼저 넥슨은 오는 26일 게임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신작 ‘데이브 더 다이버’를 닌텐도 스위치 버전으로 출시한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지난 6월 글로벌 출시 이후 독보적인 게임성과 높은 완성도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는 싱글 패키지 형식의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이다. 출시 직후 스팀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를 차지하고, 게임 평론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 평점 90점을 확보하며 ‘Must Play’ 배지를 획득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PC·콘솔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쓰론 앤 리버티(TL)’ 출시를 앞두고 있다. TL은 오는 12월 국내 선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엔씨소프트는 TL 출시를 앞두고 유저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피드백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다. 국내 베타 테스트에서 나온 이용자 피드백을 반영해 ‘자동 사냥’ 시스템과 ‘자동 이동’을 삭제했으며, 전투 방식도 이동과 전투가 동시에 가능하도록 변경했다. 또한 ‘TL에게 말한다’ 게시판을 통해 이용자들의 의견을 추가적으로 듣고 있다. 

앞서 엔씨소프트가 지난 달 출시한 글로벌 퍼즐 신작 ‘퍼즈업 아미토이(퍼즈업)’는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를 달성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넷마블은 4분기에 △킹아서: 레전드라이즈 △아스달 연대기: 아라문의 검(가칭) △나혼자만 레벨업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아스달 연대기는 아스달 병사인 아버지와 뇌안탈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이그트 주인공(이용자)이 마을을 몰살시킨 흰갈기 뇌안탈과 백귀가면을 찾아 복수하는 스토리로 진행되며, 날씨에 따른 의복 변화, 건설, 재료 채집, 요리 등 아스달 세계를 살아가는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넷마블이 앞서 3분기 출시한 ‘세븐나이츠 키우기’와 ‘신의탑: 새로운세계’가 흥행에 성공하면서 추가 신작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4분기 모바일 액션 RPG ‘가디스 오더’를 글로벌 출시와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에버소울’ 해외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게임사들이 신작 부재와 기존 게임 매출 하향화의 영향으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 가운데 하반기에는 신규 기대작을 출시하면서 돌파구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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