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 시청률 10.2%(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전국기준) 기록

박시원과 문채원 주연의 드라마 '공주의 남자' 첫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렸다.

20일 방송된 KBS 2TV '공주의 남자'(조정주 김욱 극본, 김정민 박현석 극본)에서는 수양대군(김영철)의 딸 세령(문채원)과 김종서(이순재)의 아들 김승유(박시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이날 장래의 낭군감인 승유를 보고자 경혜공주(홍수현 분)인 척 공주 행세를 한 세령은 귀여우면서도 톡톡 튀는 매력을 뽐냈다.

그러나 방송 직후 극중 주연배우들의 어색한 표정과 말투가 아쉬움으로 남았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청자들은 "세령의 일관된 톤의 발음과 표정이 아쉬웠다", "남녀 주인공들의 연기력이 어색하다", "몰입이 안되고 붕 떠 있는 느낌"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긴 대사처리가 사극에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들이 몇 보이는데 연기력이 되는 배우니까 충분히 극 전개와 함께 캐릭터와 하나가 되면서 좋아지리라 봅니다", "원래 현대극에선 연기력 좋은 배우니 걱정 안됩니다", "아직 판단하긴 이른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공주의 남자' 첫 회 시청률은 10.2%(AGB닐슨미디어 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