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장기안심주택 신청자를 10일부터 모집한다.

   
 

서울시는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장기안심주택을 500가구 추가로 공급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부터 최근 전·월세 가격 상승세를 반영해 지원대상 주택의 보증금 한도를 1억8000만원에서 2억2000만원(1~3인 가구)으로 늘렸다. 4인 이상 가구는 전세 보증금 3억3000만원 이하 주택에 지원할 수 있다.

지원 자격은 서울에 사는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액의 70% 이하인 가구다. 부동산 1억2600만원 이하, 자동차 2489만원(현재가치 기준) 이하를 소유해야 한다.

지원대상 주택의 전용면적은 1~3인 가구 60㎡ 이하, 4인 이상 가구 85㎡ 이하다.

전체 공급량 중 20%는 신혼부부에게, 10%는 태아를 포함한 미성년자가 3명 이상인 다자녀 가구에 우선 공급된다.

서울시는 10~14일 신청자를 접수할 예정이며 자세한 사항은 SH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