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2일까지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 '에피그램 로컬마켓 보은' 팝업 스토어 운영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코오롱인더스트리FnC 에피그램이 충북 옥천에 이어 올해는 보은군과 함께 로컬 프로젝트를 전개하고 국내 소도시의 아름다움과 라이프스타일을 알린다.

   
▲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마련된 코오롱FnC 에피그램 로컬마켓 보은 팝업 스토어 전경./사진=미디어펜 이다빈 기자


13일 업계에 따르면 코오롱FnC가 전개하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에피그램은 오는 22일까지 서울 용산구 경리단길에 위치한 플래그십스토어 올모스트홈에서 ‘에피그램 로컬마켓 보은’ 팝업 스토어를 운영한다. 

에피그램의 두 번째 로컬 팝업 스토어로 에피그램은 지난 2017년부터 한 시즌에 지방 소도시 한 곳을 선정해 지역을 소개하는 로컬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로컬 프로젝트에서 에피그램은 컨텐츠와 로컬 브랜드 제품, 에피그램이 직접 제작하는 로컬 테마 제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23FW 시즌 에피그램과 함께 하는 지역은 충북 보은이다.

에피그램은 지난 2021년 4월 같은 장소에서 첫 번째 로컬 팝업스토어인 ‘로컬마켓 옥천’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로컬 팝업 스토어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역을 직접 방문하고 경험하기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옥천의 다양한 먹거리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일정 기간 동안 선보이 형식으로 기획됐다.

이번 로컬마켓 보은에서 코오롱FnC 에피그램은 보은의 특산물인 생대추를 소개하고 있다. 보은 대추는 속리산 청정지역의 깨끗한 자연환경과 풍부한 일조량, 큰 일교차 등으로 열매가 클 뿐 아니라 당도가 높고 과육이 많기로 유명하다. 

에피그램은 기존에 서울까지 공급되는 양이 적어 희소했던 보은 대추를 로컬마켓 운영 중 12일과 20일 ‘보은 생대추 올라오는 날’로 정하고 현지에서 직송된 생대추를 판매한다. 또 보은 현지에서 생산하는 대추술, 들기름, 고추장 등의 다양한 먹거리들도 선보인다. 

   
▲ 에피그램 로컬마켓 보은에서 판매 중인 보은 대추./사진=미디어펜 이다빈 기자


로컬 프로젝트를 통해 소개되는 보은 로컬 푸드는 보은의 풍경을 담은 리패키지에 담겨 판매돼 더욱 눈길을 끈다. 말티제와 삼년산성 등 보은 명소들의 모습이 대추페이스트, 대추현미누룽지, 대추한과 세트, 카사바 콘플레이크 차 등의 패키지에 에피그램의 감성으로 재해석 돼 그래픽으로 담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시즌 로컬 프로젝트의 가장 큰 특징은 아티스트와의 협업을 통해 보은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점이다. 보은 로컬 팝업 스토어에서는 듀오 일러스트레이터 안초비(ancvhoby) 작가와 함께 속리산 입구길로 유명한 ‘말티재’를 모티브로 한 캐릭터 ‘말티’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에피그램은 말티 캐릭터의 키링, 볼펜, 컵, 수건 등 다양한 굿즈를 이곳 로컬마켓 보은에서 판매한다. 

올모스트홈 카페에서는 보은 대추 페이스트를 이용한 새로운 시즌 메뉴인 대추 라떼, 대추에이드 등도 로컬마켓 보은에서 첫 선을 보이며 올해까지 판매를 이어간다.

오은영 에피그램 브랜드 매니저는 “로컬 프로젝트는 에피그램이 2017년부터 지속해온 지역 상생 프로그램"이라며 "지역의 특징을 모티브로 한 브랜드 의류 및 굿즈 아이템을 발매하여 고객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요소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동시에 지역사회와의 윈윈을 지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에피그램 로컬마켓 보은은 서울에서는 보기 힘든 보은의 생대추를 비롯한 먹거리들을 직접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라며 “에피그램 올모스트홈에서 보은의 아름다움과 라이프스타일을 느끼고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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