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해양플랜트 부문에서 대규모 손실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는 조선주가 국제유가 급락으로 다시 직격탄을 맞고 있다.

3일 오전 9시40분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전거래일 대비 1.8% 내린 681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중공업(-3.2%), 현대미포조선(-0.5%), 한진중공업(-0.5%) 등도 약세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40달러(2.89%) 내린 배럴당 47.1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WTI는 7월 한 달 동안 약 21% 하락해 2008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브렌트유도 7월에 18%가량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