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 아끼는 방법 ‘Best 5’...기본 중에 기본은?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최근 들어 휘발유 값이 한풀 꺾였다고는 하지만 자가용을 이용해 여름휴가를 계획하는 장거리 여행족에게 그래도 부담스러운 게 ‘기름값’이다. 그래서 알아봤다. 기름값 아끼는 방법 ‘Best 5’.

   
▲ 막바지 여름휴가철을 맞아 이번주 절정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가용을 이용한 여름 휴가를 계획하고 있다면 기름값 아끼는 방법을 숙지할 필요가 있다./연합뉴스

가격정보는 꼼꼼히 확인하자

기름값을 아끼는 가장 기본 중에 ‘기본’은 주유 전, 가격정보를 꼼꼼하게 비교하는 것.

다소 번거롭더라도 한국석유공사가 운영하는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 또는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최저가 주요소를 확인하자. 같은 지역이라도 기름값이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지역에 따라서는 기름값만 놓고 비교했을 때 ℓ당 최대 450원까지 차이를 보이는 곳도 있다.

주유소별 전략을 확인하자

주유소별로 휘발유 판매 전략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령, 휘발유 가격이 다소 비싸더라도 세차 서비스 제공이나 제휴카드 할인혜택 등을 제공하는 곳이 있는 반면 저렴한 가격에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는 곳도 있다. 따라서 주유소에서 제공하는 편익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운전습관 바꾸고, 불필요한 물건은 비우자

평소 운전습관만 잘 들여도 기름값은 절약된다.

특히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는 자주 밟지 않도록 한다.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를 자주 밟을 경우, 자동차 연료소모가 증가해 더 많은 비용이 소모되기 때문이다. 또한 트렁크에서 불필요한 물건은 되도록 비워 차량 무게를 줄이는 것도 도움이 된다.

엔진오일이 한 달 기름값을 좌우한다

고급엔진 오일을 사용하는 것도 연비 절약의 한 방법이다.

엔진 오일 중 일정 수준 이상의 등급 제품은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해 1~2% 차이가 나기 때문에 엔진 오일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 외에도 타이어의 적정공기압만 유지하도 최고 10%의정도의 연료를 줄일 수 있다.

유가 흐름에 따라 기름도 현명하게 넣자

주유소들은 통상 주초에 기름값을 조정하는데 이를 알고 있으면 도움이 된다.

관련업계 관계자는 “주유소들은 통상 주초에 기름값을 조정하기 때문에 이를 알고 있으면 유용하다”며 “유가가 상승하는 시기에는 되도록 월요일 이전에 구매 시기를 앞당기고, 유가가 하락할 때에는 월요일 이후로 구매 시기를 늦추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