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혜지 KBS 기상캐스터와 조항리 KBS 아나운서가 결혼을 발표했다.

배혜지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기쁜 소식을 나누고 싶어서 글을 올려본다"며 "오는 11월에 사랑하는 연인과 평생을 약속하게 됐다. 신랑은 조항리 아나운서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회사 선후배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4년여의 연애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배혜지는 조항리 아나운서에 대해 "제가 하는 일을 존중하고 응원해 주며 저의 텐션과 흥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매력적인 사람"이라며 "개인적으로 힘들고 불안했던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믿음을 줬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 배혜지 KBS 기상캐스터와 조항리 KBS 아나운서가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배혜지 인스타그램


현재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출연 중인 배혜지는 "축구 훈련하면서 그을린 피부와 상처뿐인 무릎을 가지게 되었지만, 승리하고 부상 없이 무사히 결혼식장에 걸어 들어갈 수 있기만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배혜지는 "따뜻하게 바라봐 달라. 행복하게 잘 살아보겠다"고 인사했다.


   
▲ 배혜지 KBS 기상캐스터와 조항리 KBS 아나운서가 결혼을 발표했다. /사진=배혜지 인스타그램


배혜지 기상캐스터는 KBS cool 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지난 8월 SBS '골 때리는 그녀들'에 FC아나콘다 멤버로 합류했으며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아나운서, 라이브커머스 진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조항리 아나운서는 연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25살에 KBS에 최연소 입사했다. 현재 '6시 내 고향'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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