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전국 물 문화관 등이 문화·예술·공연의 장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4일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대전 대덕구의 K-water 본사에서 ‘수변공간 가치 증대 및 문화 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일 밝혔다.

   
▲ 전국 총 24개소에서 운영 중인 물 문화관에서 공연·문화·예술 산업이 활성화된다. 사진은 경기도 안산의 시화조력문화관 전경.

이번 협약은 K-water가 보유한 수변공간·물 문화관에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다양한 콘텐츠·문화 사업을 접목해 공연·문화·예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진행된다.

전국 총 24개소에서 운영 중인 물 문화관은 전시관·세미나실·주민 편의 시설 등으로 구성돼 연 방문객 645만 명에 달하는 관광 명소로 사랑받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물 문화관 조성 시 공동 태스크포스(TF)팀 구성 ▲수변 공간의 문화·예술 활성화 위한 협동 연구 ▲3D 홀로그램 공연 영상 상영 ▲예술인을 위한 종합 연습장 조성 ▲발레·국악·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 개최 등이 시행될 계획이다.

최계운 K-water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방문객은 문화 예술에 참여할 기회가 확대되고 지역주민은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으며 문화 예술인은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