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지수가 1% 가까이 하락 마감했다.

13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67p(0.95%) 하락한 2456.15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4235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613억원, 2844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보험, 음식료, 전기가스, 섬유의복, 종이목재만이 소폭 올랐다. 반면 기계, 운수창고는 2%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건설, 의약품, 철강금속, 서비스, 전기전자, 제조, 운수장비는 1%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에서는 SK하이닉스(0.40%)만이 상승했다. 삼성전자(-1.31%), LG에너지솔루션(-1.93%), 삼성바이오로직스(-0.96%), 삼성전자우(-0.72%), POSCO홀딩스(-1.16%), 현대차(-0.48%), LG화학(-0.19%), 삼성SDI(-1.68%), 기아(-0.36%) 등은 일제히 내림세를 나타냈다.

금일 코스피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280개, 하락종목은 594개를 기록했다. 5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피 시장 거래량은 5억7668만주, 거래액은 7조632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12.71p(1.52%) 내린 822.78로 장을 끝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 홀로 3803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724억원, 1013억원어치씩을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유통, 반도체만이 소폭 올랐다. 금융은 3%대 하락했고 의료·정밀기기, 컴퓨터서비스, 방송서비스,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소프트웨어 등은 2%대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에코프로비엠(-3.15%), 에코프로(-4.58%), 엘앤에프(-2.89%), JYP Ent.(-0.70%), 알테오젠(-2.69%), 펄어비스(-0.11%), 에스엠(-1.27%)은 하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0.63%), 포스코DX(0.88%), HLB(0.66%)은 올랐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4019만주, 거래액은 7조9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1.50원(0.86%) 오른 1350.0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