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지난달 30일 코스닥에 입성한 아이쓰리시스템이 3거래일 만에 급반등하고 있다.

3일 오후 2시9분 현재 아이쓰리시스템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6만8900원에 거래중이다.

지난달 30일 상장 첫날 아이쓰리시스템은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75% 높은 6만3000원에 형성됐다. 이후 강세를 보이다 장중 약세 전환, 시초가대비 7.93% 내린 채 첫날 거래를 마쳤다. 상장 이틀째인 지난달 31일에도 8.62% 하락 마감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세계에서 7번째로 적외선 영상센서 양산기술을 확보한 기술 기업이다. 현재 세계에서 이 기술을 확보한 기업은 미국에 8개, 영국과 독일, 이스라엘, 프랑스, 일본에 각각 1개로, 아이쓰리시스템을 포함해 총 14개 기업뿐이다. 최근 적외선 영상센서는 군수뿐 아니라 산업, 의료 분야를 비롯해 자동차, IT 기기 등으로 쓰임새가 다양해지고 있다.

아이쓰리시스템은 국내 유일 적외선 영상센서 기술을 앞세워 1998년 설립 이후 지난해까지 17년 연속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2002년부터 2014년까지 연평균 매출 증가율은 28.6%에 달한다. 지난해 매출액은 309억원, 순이익은 53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