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USA, 6·25 참전용사 초청행사

[미디어펜=김세헌기자] 효성은 6∙25전쟁 종전기념일을 맞이해 최근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Redstone Arsenal)에서 6∙25 참전용사와 가족에 대한 감사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효성은 6∙25전쟁 종전기념일을 맞이해 최근 앨라배마주 헌츠빌에 위치한 병참본부에서 참전용사와 가족에 대한 감사 행사를 가졌다. / 효성그룹 제공

효성의 미국 현지법인인 효성USA는 2013년부터 매년 미국에 진출한 국내 기업으로는 최초로 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노력한 6∙25 참전용사들의 희생을 기억하고 감사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해 왔다. 올해 행사에는 참전용사 82여명과 그 가족 15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효성의 사업장이 있는 앨라배마주는 인근 조지아∙테네시 등의 동남부 지역들과 함께 6∙25 참전 퇴역군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행사에 대한 지역 언론과 단체들의 관심이 모아졌다. 효성은 한국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의 뜻으로 효성의 첨단소재 탄소섬유로 만든 노인용 지팡이를 증정하기도 했다.

조현상 효성 나눔봉사단장은 “고귀한 목숨을 바쳐 대한민국의 평화를 위해 희생한 미국 참전 군인들 덕택에 오늘날의 우리가 있다는 것을 항상 잊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효성은 호국을 위해 힘써 온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활동을 통해 감사의 마음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효성은 2010년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이해 룩셈부르크의 6.25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의 초청행사를 후원한 바 있다. 2012년부터는 육군과 공동으로 6.25 참전용사의 낙후된 주택을 보수해주는 ‘나라사랑 보금자리 돕기’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