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 현대산업개발이 서울 강동구 고덕로80길 134번지 일대 고덕 주공4단지를 재건축하는 ‘고덕숲 아이파크’를 이달 중 분양한다고 3일 밝혔다.

현대산업개발은 기존 410가구의 고덕주공4단지 아파트를 재건축 후 지하 3층~지상 25층 13개동, 전용 59~108㎡ 총 687가구로 조성할 계획으로 이 중 25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일반분양 물량의 90%가 전용면적 84㎡이하 중소형 가구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 '고덕숲 아이파크' 조감도/사진=현대산업개발

단지이름에서 볼 수 있듯이 고덕숲 아이파크는 약 65만㎡(약 20만평) 규모의 명일근린공원이 단지 남북을 감싸고 있는 숲 속 아파트 단지다.

지하철 5호선 상일동역이 도보 10분 내외 거리인 역세권 고덕숲 아이파크는 향후 지하철 9호선 4단계 구간 신설로 더 나은 교통환경을 갖추게 된다.

9호선 환승역인 고덕역이 개통하게 되면 인근의 고덕숲 아이파크는 5·9호선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날 뿐만 아니라 강남권으로 20분대면 이동할 수 있는 강남 접근성을 갖추게 된다.

단지 주변으로 강동 경희대병원, 상일동 주민센터, 고덕동 우체국, 강동아트센터 등 각종 편의시설 등도 인접해 있다. 특히 최근 강동구가 추진 중인 고덕·강일지구 업무복합단지가 조성되면 유통·상업, 연구개발, 호텔·컨벤션센터, 녹지 등을 누릴 수 있어 미래 주거 편의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단지 1Km이내 거리에 많은 유치원·어린이집 및 초등·중학교가 운영 중이고 한영중·한영고·한영외고 등 명문학군도 자리잡고 있다.

현대산업개발의 관계자는 “인근 3개 업무복합단지가 완료되면 7만6000여명 고용창출 효과로 관련 종사자들의 인구유입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고덕숲 아이파크 단지의 입주예정일은 오는 2017년 11월이다. 견본주택은 지하철 2호선 삼성역 2번 출구에서 50m 거리에 있는 ‘아이파크 갤러리’에 마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