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프랑스 파리에 방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현지 행사에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T&C) 재단 이사장과 공식 석상에서 포착됐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최 회장과 김 이사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파리에서 루이뷔통이 주최한 ‘하나의 지구,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다리 건설(One Planet, Building Bridges To A Better Future)’ 행사에 동행했다.

   
▲ 최태원 SK그룹 회장(오른쪽)이 지난 13일 서울 종로구 SK서린빌딩을 찾은 알라르 카리스 에스토니아 대통령을 반갑게 맞이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SK그룹 제공


공식 석상에서 두 사람이 나란히 서서 손을 잡고 있는 사진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기도 했다.

최 회장은 다음달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지 결정을 앞두고 우리 정부가 준비한 국제 심포지엄 참석을 위해 파리에 방문했다.

최 회장은 지난 주 파리에서 열린 ‘2030 부산세계박람회 공식 심포지엄’과 외신기자 간담회 등에 참석 후 잠시 귀국해 국내 일정을 소화한 뒤 다시 파리로 출국해 현지에 머물고 있다.

한편, 최 회장은 다음달 9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과의 이혼소송 항소심 첫 재판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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