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생성 인공지능(AI) 상용화에 힘입어 내년부터 게임산업의 회복이 가속되면서 게임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20일 내놨다.

   
▲ 미래에셋증권이 생성 인공지능(AI) 상용화에 힘입어 내년부터 게임산업의 회복이 가속되면서 게임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이라는 전망을 20일 내놨다. /사진=김상문 기자


임희석 연구원은 '생성 AI 도입과 게임 산업' 보고서에서 "게임산업 내 생성 AI 기술 도입이 국내외에서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며 "게임사들은 이미 일부 인공지능을 도입해 자율성을 강화하거나 게임 일러스트를 생성 AI 이미지 툴을 사용해서 제작해 생산성을 높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에 따라 2024~2025년 게임 산업 회복의 가속화와 함께 게임사들에 대한 재평가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임 연구원은 "생성AI가 가져올 생산성 향상에 힘입어 내년 이후 글로벌 게임 산업의 빠른 성장세 회복이 예상된다"며 "콘텐츠 공급 증대의 수혜를 누릴 게임 엔진사와 생성 AI 도입 속도전에서 앞서 나갈 수 있는 다수 지식재산(IP)와 리소스를 지닌 대형 게임사에 주목할 시기"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그는 "여전히 특정 게임장르(MMORPG)에 편중된 국내 게임 산업은 글로벌 시장보다 회복 속도가 느릴 것이기 때문에 글로벌 비중이 높고 생성 AI 도입에 앞서 있고 AI 도입과 장르적 시너지가 높은 게임사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크래프톤과 넥슨게임즈를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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