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임성재가 일본에서 열리고 있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가을 시리즈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 2라운드에서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20일 일본 지바현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둘째날 버디 4개와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었다.

   
▲ 사진=PGA 투어 SNS


중간합계 2언더파를 기록한 임성재는 1라운드 공동 8위에서 7계단 하락한 공동 15위가 됐다. 단독 선두로 올라선 보 호슬러(미국·7언더파)와는 5타 차다.

임성재는 이번 대회를 끝으로 올 시즌 PGA투어를 마무리한다. 임성재는 8월 투어 챔피언십을 끝낸 후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국가대표로 출전, 단체전 금메달과 개인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주에는 한국프로골프(KPGA) 투어 제네시스 챔피언십에 출전해 연장 끝에 준우승했다. 시즌 마지막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올해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는데, 1라운드보다 순위가 떨어져 남은 이틀 동안 집중력을 발휘해야 한다.

호슬러는 이날 버디를 7개나 잡고 보기 2개로 5언더파를 몰아쳐 7언더파로 선두로 나섰다. 재미교포 저스틴 서가 합계 6언더파로 단독 2위에 올라 호슬러를 추격했다.

김성현은 공동 19위(이븐파)에 이름을 올렸고, 이경훈은 6타를 잃어 공동 54위(4오버파)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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