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승혜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강보험공단과 손잡고 빅데이터를 활용해 환자의료이용지도를 구축한다.

▲ 사진=해당 홈페이지

국토교통부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환자의료이용지도(Health Map) 구축을 위한 기술적 지원과 상호협력을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MOU를 통해 환자의 수도권 및 대형병원 쏠림현상, 의료기관 경쟁 심화 등 지역간 비효율적인 의료자원 배분 문제 해결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국토부는 건강보험공단이 보유한 보험료·진료내역·의료기관 정보 등을 공간정보와 매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정보와 기술을 제공해 환자의료이용지도 구축에 적극 협조한다.

김선태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은 “공간정보는 다양한 정보와의 융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라며 “국토부는 공간빅데이터 체계를 의료외에 다양한 분야와 협력해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