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세 번째 결혼'이 베일을 벗는다. 

MBC 새 일일드라마 '세 번째 결혼'(극본 서현주, 연출 이재진 강태흠)이 23일 오후 7시 5분 첫 방송된다. 

이 작품은 조작의 삶을 사는 여자와 거짓을 파헤치고 응징하려고 몸부림치는 여자의 파란만장한 진실게임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결혼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서현주 작가와 이재진 감독 그리고 배우들이 직접 꼽은 관전포인트를 공개한다. 

   
▲ 23일 MBC '세 번째 결혼'이 첫 방송된다. /사진=MBC 제공


#1. 웰메이드 매운맛이란 이런 것! 두 모녀의 거대한 진실 게임이 만들어 내는 복수극

‘세 번째 결혼’은 두 여자의 진실게임에서 이어지는 복수극을 담아낸다는 것만으로도 범상치 않은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케 한다. 

대본 집필을 맡은 서현주 작가는 “엄마와 딸이 서로를 알아보지 못하면서 오랫동안 애증의 시간을 보내게 된다. 바로 이 지점이 시청자들이 애를 태우며 안타까움과 재미를 느끼게 될 포인트”라며 “엄마인지 모르고 저지르는 죄, 딸인지 모르고 저지르는 죄. 이 시행착오로 인하여 더 깊은 사랑을 깨닫게 되는 주인공들처럼 시청자분들도 그런 사랑을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극 중 두 개의 이름을 갖게 된 엄마 민해일(윤해영 분)과 자신을 둘러싼 거짓에 맞서 진실을 찾기 위한 복수를 시작하는 딸 정다정(오승아 분)의 관계 변화는 ‘세 번째 결혼’을 이끌어가는 스토리의 중심축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재진 감독은 “처음 대본을 보고 느꼈던 생각은 과녁을 잘못 날아간 복수의 화살 같은 드라마였다”고 밝히며 “시청자들이 당황하지 않도록, 재미난 드라마가 되도록 만들어 보겠다”고 자신감 넘치는 포부를 전했다. 

#2. 사랑과 결혼, 배신과 복수를 한 방에

‘세 번째 결혼’의 스토리는 바로 사랑과 배신에서 시작된다. 사랑이 결혼으로 결실을 맺지만, 또 다른 사랑 때문에 결국엔 배신하고 복수하게 되는 스토리가 다양한 인물들의 관계 속에 녹여져 과몰입을 유발할 예정이다. 

오승아는 “얽히고설킨 로맨스가 관전포인트”라면서 “사랑과 결혼, 배신과 복수를 모두 가진 청양고추 같은 매운맛 보여드릴 수 있는 드라마”라고 자신했다. 

윤해영은 “보시면서 ‘정말 센세이션 하구나, 파란만장한 이야기들이 펼쳐지는구나’라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어필했다. 문지후는 “다양한 몰입을 할 수 있는 장면들, 다양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많을 것”이라고 관전 포인트를 밝혔다.

#3. “다음 회가 기다려지는 '꿀잼' 대본”

마지막 관전 포인트는 이재진 감독을 비롯해 배우들까지 입 모아 강력 추천한 대본이다. 윤해영은 “보시면서 흥미진진하게 다음 회를 기다리실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라며 한 번 보면 빠져들 수밖에 없는 스토리를 강조했다. 윤선우 역시 “대본을 받을 때마다 너무 재밌어서 깜짝 놀란다”고 기대를 높였다. 

오세영은 “대본을 보면서 정말 재밌다고 느낀다”라고 동조하며 “그만큼 열심히, 불사지르며 찍고 있는 작품이다.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전노민은 “첫 촬영 때 느낌이 끝날 때까지 간다고 하는데 이번 드라마 또한 첫 촬영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며 이번 작품을 위해 원팀으로 똘똘 뭉친 화기애애한 팀워크를 어필했다. 

드라마 속에 고스란히 녹여질 배우들의 열정이 어떤 결과물로 탄생될지 궁금증이 쏠린다. 이날 오후 7시 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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