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홍현석(헨트)이 선발 출전해 약 62분을 뛴 가운데 헨트는 시즌 개막 후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헨트는 23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브루게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벨기에 주필러리그 11라운드 브루게 KSV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시즌 개막 후 리그 10경기 무패(5승5무) 행진을 이어오던 헨트는 첫 패배로 승점 20에 머물렀고 3위에 자리했다. 선두 생질루아즈(승점 25)에는 승점 5점 뒤졌다.

   
▲ 사진=헨트 홈페이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대표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낸 후 10월 A매치에서도 활약했던 홍현석은 소속팀으로 복귀하자마자 이날 선발로 나섰다. 후반 17분까지 뛰고 교체됐는데,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하고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다.

헨트는 전반까지 0-0으로 맞섰으나 후반 들어 1분만에 브루게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만회를 못하고 있던 헨트는 후반 31분 옴리 간델먼이 거친 태클로 퇴장 당해 수적 열세에도 놓였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 한 골을 더 얻어맞고 두 골 차로 패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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