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4 파리 올림픽 예선을 앞둔 여자축구대표팀이 긴급 멤버 교체를 했다. 공격수 최유리(버밍엄)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지고 정설빈(인천현대제철)이 대체 발탁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3일 "최유리가 햄스트링 파열 부상을 입어 정설빈을 대체 발탁했다"고 발표했다.

   
▲ 최유리(왼쪽)가 부상으로 대표팀에서 빠지고 정설빈이 대체 발탁됐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파리 올림픽 예선에 대비해 지난 16일부터 파주NFC(축구대표팀 트레이닝센터)로 소집돼 훈련을 진행했다. 2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예선이 열리는 중국으로 출국하는데, 출국 당일 멤버 교체가 이뤄졌다. 대체 선발된 정설빈은 이날 곧바로 공항으로 합류해 중국으로 함께 가게 됐다.

여자축구 파리 올림픽 아시아 예선은 12개 팀이 4개 팀씩 3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다. 각 조 1위 3팀과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한 팀까지 4개 팀이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이들 중 결승에 오른 두 팀에게 파리 올림픽행 티켓이 주어진다.

한국은 이번 예선에서 태국, 북한, 중국과 같은 조에 속했다. 태국(26일), 북한(29일), 중국(11월 1일)을 차례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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