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히트텍 울트라 라이트', 이랜드 로엠 겨울 컬렉션 등 출시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급격하게 낮아지며 이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자 패션업계는 이른 월동 준비에 나섰다. 내의에서부터 아우터, 방한 모자 등 다양한 방한 아이템이 출시돼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 히트텍 울트라 라이트(좌), 로엠 2023 겨울 컬렉션 화보(우)./사진=유니클로, 이랜드 로엠


23일 업계에 따르면 유니클로는 이번 겨울 흡습발열 기능성 의류인 히트텍(HEATTECH)의 출시 20주년을 맞아 가장 얇은 소재가 적용된 ‘히트텍 울트라 라이트’와 함께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히트텍 라인업을 공개했다.

히트텍은 몸에서 발생하는 수증기를 극세섬유가 흡수해 열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이 적용된 기능성 흡습발열 의류다. 지난 2003년 첫 출시 후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히트텍은 약 15억 장(2022년 기준)의 글로벌 누적 판매량을 기록했다. 심플한 디자인과 양질의 일상복으로 모두에게 더 나은 일상을 제공하는 유니클로의 라이프웨어 철학을 반영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하는 ‘히트텍 울트라 라이트 터틀넥T’는 여성 라인업 제품으로 지금까지의 히트텍 중 가장 얇은 소재가 적용됐다. 본 제품은 초극세사 섬유로 제작돼 오리지널 히트텍 보다 약 20% 가벼우면서폭신한 짜임으로 에어포켓이 있어 보온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또 오리지널 히트텍 대비 동일한 따뜻함은 유지하면서, 부드럽고 편안한 착용감과 적당하게 얇은 두께감을 선사한다. 다양한 컬러로도 출시되어 이너웨어 뿐만 아니라 레이어링 아이템으로도 스타일링 할 수 있어 추운 계절에 여러모로 활용이 가능하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여성 영캐주얼 브랜드 로엠(ROEM)은 뮤즈 배우 강혜원과 함께한 2023년 겨울 컬렉션 화보를 공개했다. 로엠의 23 FW 시즌 캠페인 컨셉은 ‘마이 로맨틱 플레이(My Romantic Play)’로 각자만의 방법으로 낭만적인 계절을 즐기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컬렉션을 기념한 화보 속 강혜원은 투명하고 순수한 분위기로 그녀만의 겨울을 즐기는 순간을 모던하게 표현했다. 컬렉션은 1·2차 걸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날 공개된 온라인 1차 상품은 소프트한 무드의 맥코트, 벨트로 감싸는 내추럴한 캐시미어 코트 등 시간이 지날수록 자연스러운 멋을 담아 오랜 시간 함께 할 미니멀한 코트 컬렉션이다. 그 중 맥코트는 전년 지그재그 앱에서 랭킹 1등을 달성한 브랜드 내 인기 상품으로 벨티드 디테일로 세련된 연출이 가능하다.

오는 30일에는 온라인 2차 상품으로 윈터 다운 컬렉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차가운 계절을 즐길 수 있도록 섬세하게 설계된 윈터 다운 상품들이 준비된다. 이중 특히, 벨티드 숏다운은 입체 패턴으로 어깨에 여유분을 주어 편한 착용감을 느낄 수 있으며, 포슬포슬한 퍼가 목 라인 전체를 감싸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겨울 아우터 뿐 아니라 모자, 장갑 등 방한용품을 찾는 소비자도 늘었다. F&F의 MLB는 이번 FW시즌 다양한 유형의 트렌디한 모자를 선보이며 가을, 겨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MLB는 이번 시즌 다운과 유사한 볼 패딩을 넣은 귀달이 형태의 패딩 모자를 새롭게 출시했다. 안감과 귀달이 안쪽에는 부드럽고 따뜻한 벨보아 소재를 적용해 보온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머리 전체를 감싸주는 트루퍼 디자인의 캡과 햇, 두 가지로 구성된 패딩 모자로 귀여운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 캡의 귀달이 부분은 내려서 귀를 보호하거나 머리 위로 고정해 캡 모자로 착용해 두 가지 느낌을 줄 수 있다. 햇은 턱끈을 리본으로 묶는 등 길이를 조절하면 여러가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귀달이와 함께 복면처럼 얼굴 전체를 감싸는 방한모 바라클라바는 보편적인 겨울 아이템으로 자리 잡았다. MLB 바라클라바는 핑크, 블루, 그린 등 팝한 컬러로 구성돼 스타일링 포인트로 활용하기 좋다. 모자를 쓰지 않을 때는 후드처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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