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또 날아올랐다. 시즌 7호 골을 넣고 첫 도움도 올리며 팀의 무패 1위 질주를 이끌었다.

토트넘은 24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풀럼과 홈 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손흥민이 선제골을 넣고 제임스 매디슨의 추가골을 어시스트하며 이끌어낸 승리였다.

   
▲ 손흥민(오른쪽)이 메디슨의 골에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한 후 함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이로써 토트넘은 최근 3연승 행진 속에 개막 후 9경기 무패(7승2무)를 질주했다. 승점 23이 된 토트넘은 잠시 내줬던 선두 자리를 탈환했다. 2위 맨체스터 시티, 3위 아스날(이상 승점 21)과는 승점 2점 차다.

패한 풀럼은 승점 11(3승2무4패)로 13위에 머물렀다.

10월 A매치를 위해 한국을 다녀온 손흥민은 변함없이 선발 출전해 히샬리송, 매디슨, 데얀 쿨루셉스키, 파페 사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등과 호흡을 맞추며 공격을 이끌었다.

경기 시작 2분만에 손흥민은 매디슨의 패스를 슛으로 연결했다. 골키퍼에게 막히긴 했지만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계속 골문을 노리던 손흥민이 기어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 35분 히샬리송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이 드리블로 수비 두 명을 따돌린 뒤 호쾌한 오른발 감아차기 슛으로 풀럼 골문을 무너뜨렸다. 손흥민의 리그 7호 골이었다.

   
▲ 손흥민이 호쾌한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리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홈페이지


전반 39분에는 손흥민의 절묘한 힐패스로 데스티니 우도지가 좋은 기회를 잡았지만 슛이 수비에 막혔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을 맞은 토트넘이 이른 시간 추가골을 넣었는데, 손흥민과 매디슨 콤비의 합작품이었다. 후반 9분 호이비에르가 상대 진영에서 공을 차단해 페널티박스 앞 손흥민에게 패스했다. 손흥민은 욕심부리지 않고 왼쪽으로 파고드는 매디슨에게 전진패스를 찔러줬고, 매디슨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주장 손흥민의 패스를 부주장 매디슨이 골로 마무리하면서 손흥민은 이번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손흥민은 후반 25분 매디슨의 프리킥을 헤더슛으로 연결하며 골을 노렸지만 빗나갔다. 제 몫을 다한 손흥민은 후반 37분 매디슨, 히샬리송과 함께 교체돼 물러났다. 토트넘은 지오바니 로 셀소 등이 교체 투입돼 남은 시간 리드를 유지한 채 그대로 두 골 차 승리와 승점 3점을 챙겼다.

토트넘의 다음 경기는 오는 28일 새벽 크리스탈 팰리스와 리그 10라운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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