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KB증권은 베트남 현지 아동의 복지 및 교육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을 시행했다고 24일 밝혔다. 

   
▲ KB증권 박정림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베트남 국립아동병원에 방문해 후원금 전달식을 마친 후 직접 병실을 찾아 환아들에게 선물과 응원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KB증권 제공


이를 위해 KB증권 현지법인(KB Securities Vietnam), 국제 NGO 월드비전과 사업의 착수단계부터 사업대상 선정 및 시행까지 긴밀히 협력했다. 

먼저 지난 17일에는 베트남 국립아동병원에서 취약계층 환아들의 치료비 전달식을 가졌다. 

취약계층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 후원은 올해 2월 KB증권 베트남 현지법인이 국립아동병원에 총 17명 환아들의 치료비를 전달한 데 이어, 이번에는 박정림 사장이 직접 방문하여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금도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하는 약 30여명의 환아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이어 18일에는 베트남 하이퐁시의 마리퀴리 고등학교에서 해외 무지개교실 착공식을 진행했다. 

이번 해외 ‘무지개교실’은 베트남 하이퐁시 마리퀴리 고등학교를 사업대상으로 선정해 교육인프라 개선을 진행한다. 

마리퀴리 고등학교는 전체 학생 중 10%가 극빈층에 속하고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학생들이 50%에 육박할 만큼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들이 많다. 더욱이 제1외국어 중 한국어를 선택하는 학생 비중이 높고 한국문화를 좋아하는 학생들이 많은 점 등을 고려해 선정했다.
 
특히 마리퀴리 고등학교 ‘무지개교실’은 효과적인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학생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야외도서관과 컴퓨터실 조성 및 노후화된 시설 보수를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교사 역량 강화를 위해 IT연수 및 트레이닝을 진행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한다.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정기미팅을 통해 교육환경에 대한 꾸준한 사후관리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정림·김성현 KB증권 대표이사는 “아동과 청소년으로 대표되는 미래세대의 성장을 고민하는 것은 KB증권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라며 “앞으로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미래세대의 복지와 교육을 위한 의미있는 사업들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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