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매출 350억 예상…상반기에 전년 실적 이미 추월
‘홍콩 코스모프로프 전시회’서 뷰티디바이스 해외 영업 본격화
[미디어펜=문수호 기자]뷰티디바이스 헬스케어 전문회사 이지템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신기술 개발과 자체 브랜드 홍보를 통해 국내외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지템은 국내 ODM(제조업자 개발생산) 사업 확대로 올해 매출액이 350억 원을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고 24일 밝혔다. 

   
▲ 이지템의 뷰티디바이스 생산 모습./사진=이지템 제공


회사 측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 이미 지난해 매출액인 208억 원을 넘어섰으며 경쟁이 치열한 뷰티디바이스 업계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지템은 최근 화장품 업체와 헬스케어 업체, 커머스마케팅 업체 10곳과 개발·ODM 계약을 마치고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제품 개발 및 생산 공급 준비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공급 업체 외 신규 업체와의 계약이 이어지고 있어 대표적인 화장품 ODM 전문회사 콜마와 같은 뷰티디바이스 전문회사로서 ODM 체인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지템은 오는 11월 열리는 ‘홍콩 코스모프로프 미용 전시회’에 참가해 OBM(제조자브랜드개발생산) 사업 해외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이 전시회는 뷰티·코스메틱 분야의 대표적인 행사로 세계 3대 및 아시아 최대 미용 박람회다.

이미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지의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2023 인터참코리아’에서 호평 받은 ‘셀라이저’ 등 뷰티디바이스를 주축으로 영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회사 측은 향후 해외 주요 전시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할 예정이며 신제품과 기술 소개를 통해 매출 성장과 인지도 확대를 이룬다는 목표다. 이를 통해 내년에는 5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지템 관계자는 “국내외 뷰티디바이스 시장 변화에 대응해 신기술 개발과 신제품 출시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며 “ODM 업체로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이를 기반으로 국내외 뷰티디바이스 시장서 매출 증대를 이뤄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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