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이선균의 마약 투약 혐의를 조사 중인 경찰이 다른 연예인의 투약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나섰다. 

25일 연합뉴스는 인천경찰청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의 사례는 이선균의 마약 투약 건과 관계 없는 별건이다. 

경찰 측은 A씨의 신분이나 구체적 혐의 내용을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 25일 인천경찰청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연예인 A씨를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앞서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된 이선균. /사진=더팩트


한편, 경찰은 이선균 마약 투약 혐의와 관련해 총 8명을 수사선상에 올려놓고 조사 중이다. 

이선균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로 입건됐다. 

이선균이 출입한 것으로 알려진 강남 유흥업소 실장 B씨는 향정 혐의로 구속됐다. B씨는 이선균을 협박해 3억 5000만 원을 갈취한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유흥업소 종업원 1명이 구속됐고 재벌가 3세와 방송인 출신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 5명은 내사 중이다. 

경찰은 조만간 이선균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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