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그룹이 25일 임원 7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했다.

   
▲ 미래에셋그룹이 25일 임원 70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2기 전문경영인 체제'를 가동했다. /사진=미래에셋그룹


이날 미래에셋증권은 홍콩법인 최고경영자(CEO)에 이정호 부회장, 글로벌 비즈(Global Biz)부문 대표에 한현희 전무를 선임했다. 또 자산관리(WM)비즈니스 부문 대표에는 허선호 부회장을 발령했다.

아울러 디지털 부문 대표에는 안인성 부사장, 운영(Operation) 부문 대표는 노정숙 전무를 각각 선임했다.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조직 운영의 효율화를 기하기 위해서 기존 5사업부·1실·1사업담당·20부문이던 조직구조는 1사업부·1실·18부문으로 개편됐다.

한편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대체투자부문 총괄대표에 최창훈 부회장을, 운용부문 총괄대표는 이준용 부회장을 선임했다. 혁신·글로벌경영부문 총괄대표로는 김영환 사장을, 마케팅 부문 총괄대표는 이병성 부사장을 발령했으며 미래에셋자산운용도 5총괄대표에서 4총괄대표 체제로 조직을 효율화했다.

이번 인사는 미래에셋그룹이 지난 23일 발표한 부회장·사장·부사장 등 15명의 고위 임원 승진 인사의 후속 인사다. 임원 승진자는 전무·상무·이사대우까지 포함해 총 70명으로 증가했다. 한현희 전무 등 여성 임원이 8명으로 13%를 차지했고, 1980년대생이 17명으로 27%를 차지한 모습이다.

미래에셋 관계자 측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비즈니스를 강화하고 WM의 혁신과 디지털 전환을 적극 추진하며 전문성과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역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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