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첫 솔로 앨범 1차 트랙 포스터가 공개됐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26일 방탄소년단 공식 SNS에 정국의 신보 ‘'골든' 더 트랙스('GOLDEN' THE TRACKS)’ 파트(PART) 1을 공개했다. 

   
▲ 26일 방탄소년단(BTS) 정국의 신보 '골든' 트랙리스트 파트1이 공개됐다. 정국은 다음 달 3일 컴백한다. /사진=빅히트 뮤직 제공


트랙 포스터에서는 다음 달 3일 오후 1시 전 세계 동시 발매되는 솔로 앨범 ‘골든’의 수록곡 분위기와 함께 가사 일부가 담겼다. 각 트랙에 프로듀싱이나 피처링으로 참여한 뮤지션들의 면면도 확인할 수 있다.

트랙 포스터에 따르면 1번 트랙인 ‘3D (feat. Jack Harlow)’부터 ‘클로저 투 유(Closer to You, feat. Major Lazer)’, ‘세븐(Seven, feat. Latto)’, ‘스탠딩 넥스트 투 유(Standing Next to You)’, ‘예스 오어 노(Yes or No)’, ‘플리즈 돈트 체인지(Please Don’t Change, feat. DJ Snake)’ 등 6곡이 앨범에 수록된다. 

개별 포스터 6개가 모여 마치 한 편의 전시회를 감상하는 듯한 느낌을 준다.

첫 번째 트랙 ‘3D’는 미니멀한 악기 구성과 타격감 있는 세련된 리듬이 올드스쿨적인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는 R&B 팝 곡이다. ‘클로저 투 유’는 레게톤 리듬의 R&B 장르 곡으로, EDM 음악계에서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메이저 레이저(Major Lazer)가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세븐’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따뜻한 사운드의 어쿠스틱 기타, ‘UK 개러지(garage)’(1990년대 초반 영국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악) 장르의 리듬이 어우러진 정열적 세레나데다.

앨범 타이틀곡 ‘스탠딩 넥스트 투 유’는 정국의 그루비한 보컬이 돋보이는 레트로 펑크 곡이다. 정국은 타이틀곡을 통해 ‘완성형 퍼포먼스'를 예고하며 또다시 역대급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예스 오어 노’는 에드 시런(Ed Sheeran) 특유의 감성과 기타 연주가 인상적인 곡이다. ‘플리즈 돈트 체인지’는 아프로팝(Afropop)과 DJ 스네이크(DJ Snake)의 만남을 통해 일렉트로닉 댄스 팝 곡으로 완성됐다.

이번 앨범에 수록되는 총 11곡 가운데 PART 1에 포함되지 않은 나머지 곡들의 트랙 포스터는 27일 추가 공개될 예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장르와 분위기의 곡으로 채워진 ‘골든’은 솔로 아티스트 정국의 ‘황금빛 순간’을 모티브로 한 앨범이다. 정국은 모든 수록곡을 직접 선정하는 등 자신의 첫 솔로 앨범 제작 전 과정에 심혈을 기울여 참여했다. 또 세계적 아티스트들과 협업을 통해 완성도 높은 앨범을 탄생시켰다.

한편, 정국은 ‘골든’ 발매와 동시에 국내외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그는 다음 달 20일 오후 8시 서울시 중구 장충체육관에서 팬 쇼케이스 ‘정국 '골든' 라이브 온 스테이지(Jung Kook ‘GOLDEN’ Live On Stage)’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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