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홍현석(헨트)이 교체로 컨퍼런스리그 경기에 처음 출전해 도움 하나를 올리며 팀의 대승에 기여했다.

헨트(벨기에)는 27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헨트의 겔람코 아레나에서 열린 브레이다블리크(아이슬란드)와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5-0으로 완승을 거뒀다.

   
▲ 홍현석의 소속팀 헨트가 5-0 대승을 거두고 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조 1위로 올라섰다. 홍현석은 교체 출전해 1도움을 올렸다. /사진=헨트 SNS


이로써 헨트는 2승 1무(승점 7)를 기록하며 조 선두로 올라섰다. 브레이다블리크는 3연패에 빠졌고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헨트는 전반에만 4골을 몰아넣으며 일찍 승부를 결정지었다. 전반 10분 옴리 간델만의 선제골에 이어 위고 쿠이퍼스가 15분과 19분 연속골을 터뜨렸다. 전반 43분 타릭 티수달리의 골을 더해 전반을 4-0으로 앞서며 마쳤다.

홍현석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가 후반 11분 스벤 쿰스 대신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37분을 뛰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10월 A매치 대표팀에 잇따라 소집됐던 홍현석은 조별리그 1, 2차전에는 나서지 못했고 이날 컨퍼런스리그 경기에 처음 출전했다. 

홍현석은 후반 24분 기프트 오르반의 마무리 골을 어시스트해 컨퍼런스리그 데뷔전에서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헨트는 후반에는 한 골밖에 넣지 못했으나 실점 없이 5-0으로 경기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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