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경찰이 마약 투약 혐의로 입건한 배우 이선균과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의 출국을 금지했다. 

27일 연합뉴스는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가 이날 법무부를 통해 이선균과 지드래곤에게 출국 금지 조치를 했다고 전했다. 

   
▲ 27일 이선균(왼쪽)과 지드래곤에 대한 출국금지조치가 내려졌다. /사진=더팩트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상대로 시약 검사를 진행, 마약 투약 여부와 종류, 횟수 등을 확인한다. 

앞서 경찰은 서울 강남의 이른바 '멤버십(회원제) 룸살롱'에서 마약이 유통된다는 첩보를 받고 확인했다. 이 과정에서 이선균과 지드래곤의 혐의가 포착됐다. 

해당 업소는 고소득층을 대상으로 운영되는 곳이다. 업소 실장 A씨는 향정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이선균에게 3억 5000만 원을 협박으로 갈취한 혐의도 받는다.  

의사, 유흥업소 종업원은 각각 마약공급과 투약 혐의로 입건됐다. 재벌가 3세와 작곡가, 가수 지망생 등 5명이 내사 중이다. 

지드래곤은 이날 오전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