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전국으로 소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가 확산되는 가운데 확진사례는 모두 52건으로 늘어났다.

   
▲ 풀사료를 먹고 있는 한우./사진=국립축산과학원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28일 오전 8시 기준 누적 확진 사례가 이같이 집계됐다고 밝혔다. 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감염된 소에서 고열, 피부 결절(혹)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폐사율은 10% 이하로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는다.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모두 47건이 확인됐고, 전날 5건이 추가됐다. 5건 중 4건은 전날 오후 2시까지 확인됐고, 이후 검사에서 경기 포천시 젖소농장에서 1건이 확인됐다.

52개 농장에서 살처분됐거나 살처분되는 소는 모두 3624마리다. 지역별로 충남, 경기, 인천, 충북, 강원, 전북 등 6개 시·도에서 확진 사례가 나왔다. 중수본은 이와 별개로 의심 신고 6건에 대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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