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한국수력원자력 한울원자력본부는 한울 4호기(가압경수로형, 100만㎾급)가 중간 정비를 마치고 발전을 재개해 29일 오전 1시 30분 정상 운전 출력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 원자력안전위원회 로고. /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한울 4호기는 발전기기 쪽 냉각수 배관에서 누수가 확인돼 지난달 16일부터 중간정비에 들어갔다가 지난 27일 발전을 재개했다. 중간정비 기간 2차측 기기냉각수계통 배관 누설 부위를 확인하여 조치하였으며 관련 설비의 건전성 점검을 완료했다.

앞서 한울 4회기는 지난 16일 가동을 멈춘 바 있다. 지난 14일 오후 3시 34분경 2차 측 냉각수 배관 누수가 확인됐기 때문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조사 결과 배관 누설은 한울 4호기 변압기 구역 지하 매설 배관의 관통 결함으로 발생으며, 이 관통 결함은 건설 당시 부식 방지 피복재가 손상되면서 표면에서 미생물 부식이 진행돼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미디어펜=백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