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쇼트트랙 남자 국가대표 김건우(스포츠토토)가 월드컵 2차 대회에서도 금메달을 따냈다.

김건우는 30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2차 대회' 남자 1500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2분20초294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골인했다.

   
▲ 남자 1500m에서 우승한 김건우. /사진=ISU 공식 SNS


함께 결승에 오른 박지원(단국대)은 김건우에 이어 2위로 들어왔다. 김건우가 금메달, 박지원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4년만에 대표로 복귀한 김건우는 지난 주 열린 1차 대회에서는 남자 1000m에서 우승한 바 있어 두 대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대표팀의 서휘민(고려대)은 2관왕에 올랐다. 여자 1000m 결승에 오른 서휘민은 1분31초288의 기록으로 우숭, 개인전 첫 금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함께 출전한 박지윤(의정부시청)이 동메달을 차지했다.

   
▲ 여자 1000m와 계중에서 2관왕에 오른 서휘민. /사진=ISU 공식 SNS


서휘민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김길리(성남시청), 심석희(서울시청), 박지원(전북도청)과 함께 나서 4분12초133의 기록으로 우승, 대회 2관왕에 빛났다.

한편,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강원도청)이 은메달, 이정민(한국체대)이 동메달을 땄다. 

황대헌, 김건우, 박지원, 서이라(화성시청)가 출전한 남자 5000m 계주에서는 한국대표팀이 페널티를 받아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뛴 중국이 계주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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