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미국 인기 시트콤 '프렌즈' 배우들이 동료 매튜 페리의 갑작스런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다. 

29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는 "'프렌즈' 배우들이 매튜 페리의 갑작스런 비보에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 지난 28일(현지시간) 매튜 페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주택에서 사망했다. 사진은 매튜 페리를 비롯한 시트콤 '프렌즈' 출연진들. /사진=제니퍼 애니스톤 SNS


매튜 페리는 전날 미국 로스앤젤레스 자택 욕조에서 사망했다. 심장마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이미 의식이 없는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마약 등 불법 약물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항우울제, 항불안제 등 약물이 발견돼 경찰은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매튜 페리는 1994년부터 2004년까지 총 10시즌 동안 방영된 미국 시트콤 '프렌즈'에 챈들러 빙 역으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프렌즈'로 오랜 시간 매튜 페리와 우정을 쌓아온 배우 코트니 콕스, 데이비드 쉼머, 매트 르블랑, 리사 쿠드로, 제니퍼 애니스톤 등 5인은 현재 슬픔 속에서 공동 성명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매체는 측근의 말을 빌려 "매튜 페리는 그들의 형제였다. 배우들은 형제를 잃은 슬픔에 빠져있다"며 "최고의 순간, 최악의 순간을 함께했기 떄문에 큰 충격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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