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시경 기자] 국내 1호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대림 ‘e편한세상 도화’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5500여 가구가 분양된다.

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수도권 4개 지역에 뉴스테이 총 5527가구가 공급된다.

   
▲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도화' 조감도

대림산업·한화건설·KCC건설·반도건설 등이 인천 남구 도화지구·경기도 수원 권선동·서울 신당동과 대림동 등에 뉴스테이를 분양한다.

민간에서 사업을 발굴해 주택기금에 공동투자를 제안하는 뉴스테이는 8~10년간 퇴거 걱정 없이 살 수 있으며 임대료 상승률이 연 5% 이하로 제한된다.

기존 임대아파트에서 보기 힘들었던 보육·교육·청소서비스 등 종합 주거서비스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달에 분양 예정인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도화’는 총 2653가구 중 2105가구가 뉴스테이(5·6-1블록)이며 임대료는 전용 84㎡ 기준으로 보증금 6500만원에 월 임대료 55만원에 책정됐다.

한화건설의 ‘꿈에그린 권선동(가칭)’은 9월에 분양을 앞두고 있으며 전용 59~84㎡ 총 2400가구의 뉴스테이를 공급, 10년 이상 임대하는 준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된다. 임대료는 보증금 3000만~6000만원에 월세 70만~80만원 수준이다.

반도건설·KCC건설의 뉴스테이는 단지명이나 구체적인 시기가 아직 미정인 상황이다.

반도건설이 도로교통공단 신당동 부지를 매입해 729가구를 공급하는 뉴스테이는 10년 이상 임대의 준공공임대주택으로 운영되며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1억원에 월 65만~100만원으로 분양될 예정이다.

KCC건설의 293가구 규모 뉴스테이는 서울 대림동에 들어서며 전용 29~44㎡로 마련된다. 임대료는 보증금 1000만원에 월 70만~110만으로 책정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