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독한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 더 늘어날 것으로 보여

강원도 춘천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2명이 연락 두절되어 소방당국이 구조작업을 펼치고 있다.

춘천은 27일 250㎜가 넘는 집중호우가 내린 가운데 소양강댐 인근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펜션 등 5채가 토사에 매몰된 사고가 발생했다.

강원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사고가 난 펜션 등에는 봉사활동에 나선 인하대학교 학생 35명과 관광객 8명, 주민 1명 등 44명이 있었으며, 이 중 사망자와 부상자 35명을 제외한 7명은 무사히 구조됐다.

구조된 이들은 춘천 성심병원과 강남병원, 강원대 병원 등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다친 사람들 가운데는 상태가 위독한 중상자가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인하대 학생 등 사망자와 부상자 등을 제외하고 나머지 연락이 두절된 2명에 대한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