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로 간다.

31일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은 "'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 위드 만디리(with Mandiri)'가 내년 1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JIS)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 내년 1월 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38회 골든디스크 어워즈'가 개최된다. 사진=골든디스크 사무국 제공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은 8만여 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 11월 10일부터 열리는 U-17 월드컵이 치러지는 곳이기도 하다. 네이밍 스폰서인 만디리는 인도네시아 최대 규모의 상업 은행이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사무국은 "K팝의 글로벌 시장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고 K팝 아티스트와 만남을 원하는 아시아 팬의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발 맞추고 더 다양한 국내외 음악 팬들이 K팝으로 교감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기 위해 자카르타 개최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골든디스크 어워즈' 해외 개최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26회 일본·27회 말레이시아·29회 중국·37회 태국에 이어 아시아 팬들과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1986년 시작된 골든디스크 시상식은 한 해 동안 음악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대중음악을 선정해 결산하는 자리다. 21회부터는 음악을 소비하는 패턴이 음반에서 디지털 음원으로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해 음원과 음반 부문을 나눠 시상한다. 38회 골든디스크 부문별 후보는 12월 4일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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