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결국 2300선 밑에서 10월 거래를 마감했다.

   
▲ 31일 코스피 지수가 결국 2300선 밑에서 10월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이달 마지막 거래일이었던 31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2.56포인트(-1.41%) 하락한 2277.99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지수는 전일 대비 0.34% 오른 2318.39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장중 3281억원어치를 던진 외인 매도세에 밀려 결국 하락 전환한 후 낙폭을 키워나갔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만이 홀로 3415억원어치를 매수했으나, 기관도 696억원어치를 매도하면서 하락세가 굳어졌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떨어졌다. 대장주 삼성전자(-0.59%)를 위시해 LG에너지솔루션(-4.81%), SK하이닉스(-2.35%), 삼성바이오로직스(-1.66%), 현대차(-1.62%), POSCO홀딩스(-4.97%), LG화학(-1.12%), 기아(-1.54%) 등이 모두 내렸다.

한편 전날까지 시가총액 10위였던 삼성SDI는 이날 하루에만 5.86% 급락하면서 10위 밑으로 내려갔다. 대신 NAVER(0.70%)가 10위권으로 들어왔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6.27%), 기계(-4.12%), 철강금속(-4.02%) 등이 내렸고, 보험(1.29%), 섬유의복(0.78%) 등은 상승했다.

한편 코스닥 지수 역시 전일 대비 21.02포인트(-2.78%) 내린 736.10에 거래를 종료했다. 역시 개인이 2623억원어치를 사들였으나 외인과 기관이 각각 1514억원, 1160억원어치를 팔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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