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인뤄닝(중국)이 여자 골프 세계 랭킹 1위에 복귀했다. 고진영은 4위로 하락했다.

31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인뤄닝은 지난주 2위에서 한 계단 올라 1위가 됐다. 1위였던 릴리아 부(미국)는 2위로 밀려났다.

   
▲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복귀한 인뤄닝. /사진=LPGA 공식 SNS


인뤄닝은 지난 9월 처음으로 세계랭킹 1위에 올랐으나 9월말 릴리아 부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이번에 1개월 만에 다시 1위를 탈환했다.

2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5위에서 3위로 두 계단 점프했다.

이로 인해 3위였던 고진영이 4위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고진영은 메이뱅크 챔피언십에서 공동 20위에 그쳤다.

한국 선수들 가운데 고진영 다음으로 순위가 높은 김효주는 7위를 유지했고, 신지애도 15위를 지켰다.

2024 파리올림픽에는 2024년 6월 기준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들면 한 국가에서 최대 4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재 순위로는 한국은 3명만 출전권을 얻는다. 신지애 다음으로는 유해란이 28위로 15위권과 거리가 있다.

지난 주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경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우승한 박현경은 68위에서 8계단 상승해 60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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