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가 12월 공개된다. 

넷플릭스는 1일 "'스위트홈' 시즌2를 12월 1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 오는 12월 1일 넷플릭스 '스위트홈' 시즌2가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스위트홈'은 넷플릭스 미국 톱(TOP)10에 진입한 첫 한국 시리즈다. 'K-크리처물'의 탄생을 전 세계에 알렸다. 

새 시즌은 욕망이 괴물이 되는 세상,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 분)와 그린홈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들을 담는다. 

이날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시즌1의 배경이었던 그린홈을 벗어나 파괴된 야구 스타디움을 보여준다. 시즌1에서 괴물과 사투를 벌어야 했던 주민들은 더 이상 그린홈에서 버티지 못하고 세상 밖으로 나온다. 도처에 모인 생존자들이 파괴된 스타디움에서 공동체를 이뤄 살아가지만 그곳도 안심할 순 없다. 외부의 괴물 그리고 내면의 욕망과도 싸워야 하는 이들이 새로운 곳에서 또 어떤 위험과 마주할지, 더 커지고 진화된 이야기에 궁금증이 증폭된다. 

예고편은 쇠창살에 갇혀 어디론가 끌려온 차현수로 시작한다. 맨몸 위로 조명이 떨어지고 자신을 기다려 왔다는 상대방에게 현수는 결심한 듯 무엇을 하면 되는지 묻는다. 끝나지 않은 괴물화 사태에 생존자들은 혼란에 빠진다. 무리를 지어 날뛰는 괴물들은 더욱 커진 세계관을 암시한다. ‘MH-5’ 혹은 ‘이 모든 걸 끝낼 구세주’라고 불리는 현수가 어떤 키를 쥐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응복 감독은 원작 웹툰과 다르게 진행되는 '스위트홈' 시즌2만의 고유한 스토리를 위해 김칸비 작가에게 자문을 받고 원작의 숨겨진 설정과 확장된 세계관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감독은 '스위트홈' 시즌2에 대해 “본격적인 아포칼립스물이다. 시즌1이 그린홈이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밀실 공포를 다뤘다면 시즌2는 광장으로 나왔다. 새로운 인물과 괴물이 대거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배우 이진욱은 “원작에서 벗어난 세계관을 표현하게 된다. 더 넓어진 세계관만큼 여러 가지 생각해 볼 것들이 많이 생긴다”고 전했다. 

배우 이시영은 “그린홈 밖으로 나오게 되면서 엄청나게 큰 세상이 열린다. 모든 인물이 큰 변화를 겪게 된다”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스위트홈' 시즌2는 오는 12월 1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배우 송강, 이진욱, 이시영, 고민시, 박규영, 유오성, 오정세, 김무열, 진영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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