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 발전회사인 피브이에너지와 3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 미래에셋증권이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태양광 발전회사인 피브이에너지와 3메가와트(MW) 규모의 태양광 가상전력구매계약(VPPA·Virtual Power Purchase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사진=미래에셋증권


회사 측 관계자는 "VPPA 방식으로 태양광 구매계약을 체결한 건 국내 금융권 최초"라며 "피브이에너지와 이번 계약을 포함한 총 20MW 규모의 태양광 VPPA를 내년 중 완료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VPPA는 발전사업자와 전기사용자 간 체결한 고정계약가격에서 시장전력도매가격의 차액을 정산하는 방식이다. 미국과 유럽 등 선진국에서 널리 쓰이는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이행 수단이기도 하다.

피브이에너지는 약 15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태양광 민간독립발전회사(IPP)다. 글로벌 인프라 전문 운용사인 맥쿼리 그룹에서 총 115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미래에셋증권은 2021년 9월 국내 금융권 최초로 '글로벌 RE100'에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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