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를 앞두고 화들짝 놀란 상태다. 팀 마무리투수 고우석이 연습경기 도중 허리에 불편함을 느껴 투구를 중단했기 때문이다. LG는 큰 우려 속에 고우석의 몸 상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LG는 1일 잠실구장에서 한국시리즈에 대비해 상무와 연습경기를 치렀다. 정규시즌에서 우승하며 한국시리즈로 직행한 LG는 한국시리즈 상대가 정해지기를 기다리며 자체 훈련과 연습경기로 선수들의 컨디션과 실전감각을 체크하고 있다. 상무를 상대로 전날 4-3으로 이겼고 이날도 6-2 승리를 거뒀다.

   
▲ 사진=LG 트윈스 홈페이지


마무리투수 고우석은 이날 9회초 등판해 1이닝을 던질 예정이었다. 첫 타자 박승규에게 좌측 2루타를 맞은 고우석은 이주형을 유격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이어 허인서를 상대로 1볼 1스트라이크를 기록한 후 3구째를 던지기 전 갑작스럽게 몸에 이상이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허리에 불편한 증세를 느낀 고우석은 투구를 중단했고, 경기도 그대로 끝냈다.

LG 구단은 고우석의 상태에 대해 "투구 도중 허리 근육통을 느꼈다. 현재 아이싱을 하고 있다. 일단 상태를 지켜볼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시리즈는 오는 7일 시작된다. NC 다이노스-KT 위즈가 맞붙고 있는 플레이오프는 현재 2차전까지 진행돼 NC가 2연승으로 앞서 있다. 플레이오프 승자가 LG와 한국시리즈에서 만나 우승을 다툰다.

LG는 한국시리즈를 불과 6일 앞두고 마무리투수의 허리에 문제가 생겨 비상이 걸렸다. 고우석이 얼마나 빨리 회복할지, 한국시리즈에 정상적인 등판이 가능할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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