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 29일까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 돼

서울·경기와 강원지역에 여전히 비가 계속되는 가운데, 한강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져 한강 주변 주요 간선도로에 통제구간이 늘고 있다.

한강 주변에는 새벽 2시를 기해 홍수주의보가 내려진 상황이다. 한강대교의 수위를 기준으로 홍수주의보가 발령됐고, 오전 4시20분에는 한강대교의 수위가 홍수주의보 기준인 8m50cm를 돌파했다.





하지만, 경보수위인 10m50cm까지는 아직 여유가 있고 수위도 다시 떨어져 오전 8시30분 현재 8m37cm로 내려갔다.

잠수교 수위 역시 이날 오전 4시20분 11m를 넘어섰지만 다시 11m 아래로 내려가 오전 8시40분 현재 10m83cm를 기록하고 있다.

이로 인해 한강 주변 간선도로에는 통제구간이 점점 늘고 있다.

올림픽대로는 여의도 구간 양방향과 잠실방향으로 염창나들목에서 현충원입구까지 반대 김포방향으로는 한남대교 남단에서 염창나들목까지 도로 침수로 통제되고 있다.

강변북로는 구리방향으로 성산대교에서 한강대교까지, 일산쪽으로는 영동대교에서 원효대교까지 차량 진입이 금지돼 있다.

노들길은 한강대교에서 여의교 구간, 내부순환로는 마장램프에서 성동분기점 구간 이용할 수 없다.


한편, 중부지방은 29일까지 150mm 이상의 많은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지난 26일부터의 총강수량이 600mm가 넘는 곳이 있을 것으로 기상청은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