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홍현석(헨트)이 벨기에 FA컵(크로키컵) 32강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렸다.

헨트는 2일 새벽(한국시간) 벨기에 마스메헬렌의 파트로 경기장에서 열린 2023-2024 크로키컵 32강전에서 2부리그 팀 파트로 아이스덴 마스메헬렌을 3-1로 꺾었다.

   
▲ 홍현석(맨 오른쪽)이 골을 터뜨린 후 동료들과 함께 기뻐하고 있다. /사진=헨트 홈페이지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뛴 홍현석이 팀 승리의 주역이 됐다. 홍현석은 1-1로 맞서고 있던 후반 32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골을 뽑아냈다. 이후 헨트는 후반 35분 스벤 쿰스가 한 골을 보태 3-1로 이겼고, 홍현석의 골은 결승골이 됐다.

이번 골은 홍현석의 시즌 4호 골이다. 리그에서 2골,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1골, FA컵 1골을 넣었다. 도움도 4개를 기록 중이다.

소속팀 헨트에서뿐 아니라 대표팀에서 활약도 빛났다.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3골을 넣으며 한국의 금메달 획득에 한 몫을 해냈고, 10월 A매치에서도 뛰었다. 소속팀으로 복귀해 활약을 이어가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홍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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