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온라인뉴스팀] 위기를 맞았던 한화 이글스가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 출신 우완 투수 에스밀 로저스의 활약으로 승리를 거뒀다.

6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 경기에서 한화는 로저스가 9회까지 삼진 7개를 뽑으며 볼넷 없이 3안타 1실점으로 LG 트윈스 타선을 봉쇄한데 힘입어 4-1로 승리를 챙겼다.

한국프로야구 무대 데뷔전에서 완투승을 작성한 역대 첫 번째 외국인 투수로 로저스가 이름을 올렸다.

이날 5연패를 끊어내고 5할 승률(49승 49패)에 복귀한 6위 한화는 5위 SK 와이번스를 0.5게임 차로 추격했다.

SK는 후반기 들어 타선의 힘이 절정에 오른 삼성에 장단 17안타(3홈런)를 얻어맞고 8-14로 대패했다.

KIA는 2-0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케이티 위즈에 2-7로 역전패를 당하면서 3연패를 기록했다.

두산 베어스는 넥센 히어로즈를 15-5로 대파하고 0.5게임 앞선 3위로 올라섰고 두산은 선발 전원 안타·득점을 동시에 달성했다.

2위 자리를 굳게 지킨 NC 다이노스는 롯데 자이언츠를 8-3으로 누르고 5연승을 챙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