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0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에 들지 못했다. 9월 수상자였던 손흥민은 연속 수상에 도전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EPL 사무국은 2일(한국시간) 10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뽑는 이달의 선수상 후보 6명을 발표했다. 크리스티안 로메로(토트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페드로 네투(울버햄튼), 더글라스 루이즈(아스톤 빌라), 브라이언 음뵈무(브라이튼), 데클란 라이스(아스날)가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 EPL 10월 '이달의 선수상' 후보. /사진=EPL 공식 SNS


10월에는 A매치 휴식기 관계로 EPL의 경우 팀당 3경기씩만 치렀다. 손흥민은 3경기에서 2골 1도움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은 3경기 전승을 거두며 리그 선두를 달렸다. 개인성적과 팀성적 모두 좋았기에 손흥민은 후보에 오를 만했지만 제외됐다.

대신 토트넘에서는 로메로가 후보에 포함됐다. 로메로는 수비수로는 유일하게 후보에 들어 살라, 네투 등 공격수들과 경쟁하게 됐다.

황희찬(울버햄튼)도 10월에 2골을 넣으며 인상적인 활약을 했지만 울버햄튼에서는 네투가 후보에 포함됐다. 

10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손흥민은 리그 8골로 EPL 득점 공동 2위, 황희찬은 6골로 공동 5위에 올라 나란히 좋은 페이스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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