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연지 기자]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는 '폴스타 2'가 지난해 1월 출시 이후 누적 4000대 판매를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자동차협회(KAIDA)가 발표한 10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 대수에 따르면(테슬라 제외), 폴스타 2는 수입 전기차 단일 모델 중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폴스타코리아는 지난 9월 부분 변경 폴스타 2의 출시를 앞두고 기간 한정 인센티브 프로그램(15% 할인)을 시작한 바 있다. 이례적인 할인으로 큰 관심을 끌며 9월 292대, 10월 287대를 판매했다.

국내 고객들의 선호 사양을 미리 반영해 주문 생산한 폴스타 2를 홈페이지의 '빠른출고' 페이지에서 15%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었고, 소비자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 폴스타 2./사진=김연지 기자


폴스타 2 롱레인지 듀얼모터에 모든 옵션을 적용한 모델(7926만 원) 기준으로 할인 폭이 최대 1188만 원에 달했다. 소비자 선호도가 가장 높은 폴스타 2 롱레인지 싱글모터(5490만 원)의 경우, 국고 보조금과 서울시 지방자치단체 보조금을 더한 실구매가는 4049만 원에 불과했다. 

폴스타 2가 가장 많이 판매되는 경기도 남부 지역을 기준으로 대다수의 지역에서 폴스타 2를 3000만 원 후반대에도 구입할 수 있다.

폴스타코리아에 따르면 최대 1000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2023년형 폴스타 2는 현재도 일부 물량이 남아있어 폴스타 홈페이지 내 '빠른출고' 페이지에서 구매 가능하다.

폴스타는 지난 10월 말 부분변경 모델인 '업그레이드 폴스타 2'를 선보였다. 업그레이드 폴스타 2는 전면 디자인 변경부터 기존 전륜 구동에서 후륜 구동으로의 변화와 새로운 모터 및 인터버를 탑재해 출력 향상과 주행거리를 개선했다.

배터리는 기존과 동일한 LG에너지솔루션의 78kWh 배터리를 탑재했음에도, 롱레인지 싱글모터의 최대출력은 기존 모델 대비 68hp 증가한 299hp, 최대 토크는 16.3kg·m 증가한 50kg·m로 업그레이드됐다. 1회 충전 주행거리도 449km를 달성하는 등 에너지 효율도 향상됐다.

롱레인지 듀얼모터도 이전 상시 사륜에서 최고 출력이 필요할 때만 프로트 모터를 개입시키는 구동 방식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1회 충전 시 최대 주행거리도 45km 늘어난 379km로 개선됐으며, 최대 421hp와 75.5kg·m로 성능도 향상됐다. 

여기에 다양한 안전 및 편의사양들을 기본 사양으로 적용하고 옵션의 가격은 유지 및 인하하는 등 상품성까지 강화했다.

현재 기존 모델 대비 디자인, 성능, 주행거리 등이 대폭 업그레이드된 부분 변경 모델 '업그레이드 폴스타 2'와 최대 1000만 원 할인 혜택을 받아 구매할 수 있는 2023년형 폴스타 2 2가지 모델 모두 구매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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