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360대를 회복한 상태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 코스피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며 2360대를 회복한 상태로 이번 주 거래를 마감했다. /사진=김상문 기자


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25.22포인트(1.08%) 오른 2368.34로 이번 주 거래를 끝냈다. 코스피는 지난 1일 이후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22.47포인트(0.96%) 오른 2365.59에 개장한 이후 상승세를 유지했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40억원, 163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했다. 반면 개인은 3028억원어치를 팔았다.

국내 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 발언과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하락 영향으로 다소나마 안정된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2.68%), POSCO홀딩스(2.46%) 등 2차전지 종목들을 포함해 SK하이닉스(0.40%), 현대차(0.81%) 등이 상승했다. 이날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발표한 NAVER도 5.08%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14%), 삼성바이오로직스(-0.98%)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상승한 종목은 총 710개로 현재 거래 중인 유가증권시장 전체 종목(937개)의 75% 수준이었다.

업종별로는 화학(2.66%), 철강 및 금속(1.58%), 건설업(1.56%) 등이 올랐고, 의약품(-0.24%), 보험(-0.08%) 등은 떨어졌다.

한편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9.21포인트(1.19%) 오른 782.05로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1452억원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5억원, 453억원어치를 팔았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9430억원, 6조6180억원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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