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정윤지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OIL 챔피언십(총상금 9억원)에서 이틀 연속 선두를 지켰다.

정윤지는 3일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보기 1개로 3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7언더파를 기록한 정윤지는 1라운드에 이어 공동 선두를 유지했다.

   
▲ 1, 2라운드에서 이틀째 공동 선두를 지킨 정윤지. /사진=KLPGA 공식 홈페이지


이소영과 김재희도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이소영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7언더파를 기록, 1라운드 공동 10위에서 공동 선두로 9계단 올라섰다.

김재희는 11번홀(파4)에서 행운의 샷 이글을 잡았고 보기 없이 버디 4개를 낚아 이날 6타나 줄였다. 전날 공동 18위에서 수직 상승해 정윤지, 이소영과 공동 선두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시즌 상금 랭킹 1위를 확정한 이예원은 이틀 연속 3타씩 줄여 합계 6언더파로 성유진과 함께 공동 4위에 올랐다. 둘은 공동 선두와 1타 차여서 치열한 우승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그 뒤를 이어 홍정민, 최예림, 이승연, 김민주가 공동 6위(5언더파)에 자리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소미는 이날 1타를 줄여 중간 합계 4언더파, 공동 10위로 반환점을 돌았다.

이번 대회는 3오버파까지 컷 통과를 했다. 공동 51위까지 총 61명이 3라운드로 진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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